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05.. 나는.. 좋은 것과. 싫은 것은 분명히 나눠버리는 성격이다. 아니..그런가보다.. 사실 잘 몰랐는데..그런다더라.. 좋은거 좋다고하고, 싫은거 안하면 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참는 남이 잘못인가. 아님 바로 질러버리는 내가 이상한건가? 갑자기.. 장고하게 만든다... . . . 어쨌든.. 뭐라도 중얼거.. 더보기 은교.. 그냥 헤어질 수는 없어야 했을 것이었다 내 손으로 그의 손을 잡고 울든가 어쨌어야 했을 것이었다 나도 그랬고 그도 그랬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손을 내밀지는 않았다 그도 도무지 그럴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박남수,"손"에서.. 책 내용중 마지막으로 치닫는 부분쯤에 나온 시다.. 열일곱살 여자애.. 더보기 101.. 2010.. 미래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년도를 맞아.. 탄식을 내뱉은지가 백일 전이다.. 세월빠르다고.. 왠지 별 의미없고 그저 그런 달이라 생각했던 4월이..나에게 꽤 의미있는 달이 된것이 작년부터인가 싶은데.. 그로부터도 열흘이 지나.. 0411.. 가는 시간을.. 이미 가버린 시간을 돌이키며 즐거워 웃.. 더보기 문세..짱.. 혹여..이글을 보는 사람중에 "문세짱"이..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사람이 있겠지.. 어제는 이문세 콘써트를 보고왔다.. 고등학교때.. 들어오지 않는 공부를 머리속에 집어 넣을때도..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일때도.. 늘 나의 귀에 꽂힌 워크맨에서 흘러나오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디제이.. 이문세..아자씨.. .. 더보기 4월 10일.. 가족 수업의 경우 가족이 참가하는 것이 맞습니다. 가족 중 사정이 생겨 부득이하게 개인만 참여하는 것은 어쩌다 한 번 정도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한 말씀을 왜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무슨 일인지 결석생이 많아 나름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소 불다. .. 더보기 98.. 저녁에.. 잠깐 얻어 읽은 책중에.. 4월 8일은 조지훈이 처음으로 석굴암에 오른 날이라는 글을 보았다.. 공교롭게도 그 부분을 오늘 읽으며.. 다시금 독서하는 즐거움에 빠지고 싶으나.. 요즘.. 웬만해선 잡을 수 없는 책들이.. 그저 그리울뿐이다.. 변명이겠지만..새벽에 나가서 오후에나 귀가하는 힘든 .. 더보기 94..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해주신 밥상 음식중에 들어있던 엄마의 머리카락.. 그런데..그 머리카락을 보고 있자니.. 기분 나쁘고 밥 맛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없이 슬퍼지더라고.. 어느새 엄마의 머리는 하얗게 세버린 것이어서..라는 구절.. 엄마가 늙어 감에 슬퍼할 자식을 두.. 더보기 4월 3일.. 오늘 날씨 끝내줍니다.. 국악원에서 단소만 불기에 아까운 날씨.. 설마..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ㅎㅎ 국악원에서 단소 불기에 딱인.. 그런 날씨인거죠.. 오늘까지의 수업으로 주어진 악보의 정악부분을 제외한 곡들을 모두 불었습니다. (밀양아리랑 빼고..) 정말 놀랍지 않나요? 불과.. 더보기 이전 1 ··· 305 306 307 308 309 310 311 ··· 3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