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94..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해주신 밥상 음식중에 들어있던 엄마의 머리카락.. 그런데..그 머리카락을 보고 있자니.. 기분 나쁘고 밥 맛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없이 슬퍼지더라고.. 어느새 엄마의 머리는 하얗게 세버린 것이어서..라는 구절.. 엄마가 늙어 감에 슬퍼할 자식을 두.. 더보기 89.. 자신감이라는 말이.. 얼마나 책임감도 따르는 말인지 알았다.. 오늘에서야.. 자식을 두고 너무 자신하지 말자.. 남의 자식 너무 관심도 갖지 말고.. 자고 있는 남편도 다시보자.. 언제고 탈출할 그날을 노리고 있을지 모른다. 건강하다고 자신하지 말자.. 더럭 병이라도 걸리면.. 누구 책임인가.. 오늘..갑.. 더보기 85. 오늘 아침.. 노래방으로 달려가.. 두꺼운 노래책을 펼치고..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러줘야 할 것 같은 날씨입니다.. 바람에..추위에.. 벌써 일교시를 끝내고.. (이 학교는 일교시 이후에 20분을 쉬는 엄청난 시스템을 자랑하기에..) 모처럼 머문 나의 공간에.. 아직도 때를 모르고 기승중인 추위를 .. 더보기 82. 걱정을 한아름 안고 있던 학교의 수업이 순식간에 해결되었다. 늘.. 한껏 긴장하고, 결과가 두려워지는 일은 싱겁게 마무리가 되고. 전혀 생각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대수롭지 않은 일은 나의 발목을 잡는다. 왜.. 그런걸까? 아님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남들도 그럴까? 그리고.. 그럴땐 어찌 대처를 해.. 더보기 80.. 운동을 하고 왔다. 올 들어 처음으로.. 아직은 초록빛이 돌지 않는 잔디를 밟고.. 사실.. 삽질을 하고 왔다는 것이 더 정확한 설명이지만.. 의외로 욕심이 없는 내가.. 유일하게 잘 하고 싶은 운동이다. 연습할 시간이 없어 그냥 대충 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하고 싶다.. 정녕 골프에 있어서.. 더보기 77.. 유혹에 대처하는 방법..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차는 빨리 가기 위한 도구이고.. 음식은 먹어줘야 하고.. 유혹은 당하라고 있는 것이다.. 지켜야 할 약속을 어기고도 뻔뻔한 자들과는 다시는 안보면 그만이고.. 빨리 가려고 운전하는 차의 평균 시속이 40km를 넘지 않는 아줌마들은 피해야 상책이.. 더보기 75. 나는 어떤 면에 있어서는 참 무딘 편이다.. 예를 들면.. 날씨라든가..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 사고등등.. 무디다는 것보다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황사가 심하다고 해도 잘 모르고. 가축등에 관련된 병때문에 고기를 꺼려하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도. 혼자 정육 코.. 더보기 73. ..올해 발렌타인 데이는 설 명절중이었던지라.. 급 쪼꼬렛을 챙겨 집안 남자들한테 살포했었는데.. 왜 오늘 화이트데이엔 다들 연락이 없으신걸까요.. 살짝 문자를 보내야겠지요? "잊고계실까 하여..알려드리어요.. 오늘은 쪼꼬렛 받은 분께 보답하는 날이랍니다.."라고.. 어린 학생들을 수업하다 보면 .. 더보기 이전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 2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