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不釋卷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과 황홀.. 사람이 감동을 받는 경로는 다양하다.. 감동스러운 영화.. 감동스러운 실화.. 감동스러운 전화..(하하..이건 쫌 그런가?) 그리고.. 감동스러운 음식.. 어느 곳에 가면 꼭 그 음식을 먹어봐야 하고.. 제대로 된 원조를 맛보지 않고는 아류를 논하지 말며.. 자다가도, 깨어서도..먹고 또 .. 더보기 그냥, 컬링.. 며칠전에.. 책을 여러권 주문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재밌을 것이라는 기대만빵의 소설들이 대부분.. 그중에는 나와 이름이 똑같은 심지어 나이도 똑같은 여인의 책도 끼어 있었다. 호기심 반, 기대 반.. 하지만.. 오전에 주문하고는 잊었다.. 뭐 그래봐야 내일이면 올텐데, 마음에 담아 둘 이유가 없으.. 더보기 몸에 갇힌 사람들.. S라인과 식스팩의 유혹에서 자유로운 자 누구인가?.. 라고 묻고 있지만.. 내용은 거의 보고서 내지는 신문 칼럼류의 재미없는 문체들로 채워진 심리학 책이다.. 아는 누군가가 몸에 집착하는 주변인들을 보고 한 번 읽어 보라는 권유를 가로채서.. 후다닥 읽었는데.. 내가 고민하는 나의 살들과는 거리.. 더보기 권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나.. 어렵다.. '그렇다..너는 이런저런 이유를 주워대고 있지만 역시 모든 이별의 원인은 권태 때문이야' p254 '사랑의 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기술이다.' p356 정확하게 500페이지로 딱 떨어지는 이야기 중에 나의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 더보기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세상에 좋은 말들은 널려있다.. 심지어 내가 생각해도 근사한 말들을 알고 있기까지 하다.. 늘 가슴에 품고 되뇌이며 간직하리라..며 눈에 익힌 말들..글자들.. 하지만..나뿐인지는 몰라도 그런 말들은 어디선가에서 듣거나 봤을때만 고개를 끄덕이게 될 뿐 그 간직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문 것.. 더보기 미미..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기에 가장 애매한 경우는.. 이도저도 아닌 경우이다. 재미가 있던지, 없던지.. 독하던지, 아님 착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야하던지, 아주 성스럽던지..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재이 보고서. 하이힐. 美美. 중앙고시원. 로미가 있던 집. 스틸하우스. 모델하우스.. 여러개의 단.. 더보기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 전직 에로배우가 있다.. 아니 전작.. 예전에 한 편 찍었던 불명예의 남은 기록은( 에로배우가 불명예는 아니지만..암튼)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길이길이 남들의 입에 회자되기도 하니.. 사람의 발자취라는 것이.. 그간의 전적이라는 것이.. 한 순간에 없어지거나 잊혀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한 동.. 더보기 고의는 아니지만.. 멀리 타지에서 들려오는 음성 아닌 글이.. 때로는 힘이 되기도 하고 활력이 되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맙노라고.. 잘~~썼다고..ㅎㅎ 읽고자 하는 글이 첫 머리부터 다시 한 번 더듬게 된다면 그 글은 신중한 것일까? 흥미유발에 실패한 것일까? 소설이라 함은.. 허구적 장치를 사용하여 구성되는 ..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