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不釋卷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르는 여인들.. 작가마다 스타일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제 대충은 제목만 보아도, 겉표지만 보아도 그 기운이 감지된다.. 작정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글들은.. 오히려 반감이 이는 것이.. 그것이 소설이라면 덜하지만 수필 쯤이라면 더욱 입을 앙다물게 되고.. 눈물을 삼키게 되는데..(이것도 존.. 더보기 거기, 여우 발자국.. '뭐라는거야..' 방금 책을 탁 덮으면서 저절로 나온 내 첫마디다.. 재밌거나, 웃기거나..아님 아예 미치도록 슬프거나.. 해야 하는데.. '금기를 쳐두면 어기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려우면서 알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금기를 깨뜨려 좋은 결과.. 더보기 노벰버 레인..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여자는 마음의 방이 하나여서 한 남자 밖에 품을 수 없지만 남자는 마음의 방이 여러 개여서 여러 여자를 함께 사랑할 수 있다고.. P295 하지만. 나는 그 말에 반댈세.. 꼭 방의 크기가 같아야는 것만 아니면 여자도 분명 여러개가 가능하다는.... 더보기 사소한 문제들.. 남에게는 죽을 것 같은 문제이나.. 나에게는 사소한 문제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문제는 누가봐도 사소하지는 않은 문제들로.. 소설이니 망정이지.. 나름 다행이라 여기며 한숨을 쉰다..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나와 엮이게 되는 사람들이.. 모두 만족스.. 더보기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염상섭..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세주의자..염세주의 문학.. 예전 학교 다닐 때 배운 내용 중 하나.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그 청개구리를 읽었는지 아닌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염세주의자라는 단어는 확실히 각인이 되어있다. 학생때는 뭔지 모르고 외워야 했던 단어였고 '세상.. 더보기 칼과 황홀.. 사람이 감동을 받는 경로는 다양하다.. 감동스러운 영화.. 감동스러운 실화.. 감동스러운 전화..(하하..이건 쫌 그런가?) 그리고.. 감동스러운 음식.. 어느 곳에 가면 꼭 그 음식을 먹어봐야 하고.. 제대로 된 원조를 맛보지 않고는 아류를 논하지 말며.. 자다가도, 깨어서도..먹고 또 .. 더보기 그냥, 컬링.. 며칠전에.. 책을 여러권 주문했다. 이번에도 역시나, 재밌을 것이라는 기대만빵의 소설들이 대부분.. 그중에는 나와 이름이 똑같은 심지어 나이도 똑같은 여인의 책도 끼어 있었다. 호기심 반, 기대 반.. 하지만.. 오전에 주문하고는 잊었다.. 뭐 그래봐야 내일이면 올텐데, 마음에 담아 둘 이유가 없으.. 더보기 몸에 갇힌 사람들.. S라인과 식스팩의 유혹에서 자유로운 자 누구인가?.. 라고 묻고 있지만.. 내용은 거의 보고서 내지는 신문 칼럼류의 재미없는 문체들로 채워진 심리학 책이다.. 아는 누군가가 몸에 집착하는 주변인들을 보고 한 번 읽어 보라는 권유를 가로채서.. 후다닥 읽었는데.. 내가 고민하는 나의 살들과는 거리..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