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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벌써 해가 바뀐지도 보름이 지났다.. 삼주일째 분리수거를 못한 우리 집은 곳곳이 재활용품으로 넘쳐나고.. (이번주에도 못하면 아마 집이 폭발할지도..) 드뎌 다음주부터는 짧고 굵은 수업이 시작되니.. 오늘부터는 수업 준비를 해얄까보다.. 매우 열심히.. 친한 후배가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고.. 수.. 더보기
꾼.. 도연이를 학원에 들여보내고 틈틈히 읽던 책을 끝냈다.. 말을 잘한다는 것.. 글을 잘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말은 도끼와 같거늘, 나무는 베지도 못하면서 사람이나 베는 도끼는 아무리 날카로워도 쓸모없는 법. 상대의 말을 듣고자 하면 오히려 침묵하고, 펼치고자 하.. 더보기
14.. 오늘은 또 뭘하며 하루를 개겨야 하나? 표현이 쫌 그런가? 그럼.. 오늘은 또 뭘 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야하나? 더보기
그냥.. 고운 임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야. 사람의 정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좋아하게 되면 사모하게 되고, 사모하게 되면 끝내는 이룰 수 없는 그 정 때문에 우울해지고 만다고 했던가. 우울한데도 정을 통하지 못하면 정은 흩어지게 되나니. 우울함이 가슴에 맺혀 앓게 되다가 나중에는 죽을 때까지 .. 더보기
위험한 독서.. 라디오를 많이 듣는 나는.. DJ들이 얼마나 책을 많이 읽는지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겨버렸다.. 요즘은 보이는 라디오도 있고 해서.. 온전히 듣기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정독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도 읽다보니.. 작가의 독서량을 눈치챌 수 있게된것 같다.. 양보다 질인 경우도 많아서.. 더보기
13.. 오늘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단다.. 내가 느끼기엔 매일매일이 모두 추운데.. 오늘이 최고란다.. 찬바람 들어올라.. 더 꽁꽁 싸매고 가면 좋을것 같은데.. 그냥 훌쩍 출근해버린 남편을 집에 올때까지 걱정해얄 듯 싶다.. 오늘은 드디어.. 병원에 가는 날이다.. 지난주에 갔었어야 하는 것을 오늘로 미룬.. 더보기
전우치 길이는 소금만 하고.. 단소처럼 앞으로 불어주는데.. 들리는 음색은 대금인.. 피리를 찾기위해 애쓰는 이야기.. 전우치.. 조만간.. 콩쥐, 팥쥐나.. 옹고집이나.. 우렁각시나..뭐 그런것들도.. 영화로 나와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지 않으려나~~ 암튼.. 홍천까지 가서 본 영화 전우치.. 재밌다.. 그리고.. 우.. 더보기
10.11.12 앞으로 사흘.. 서울에 없다.. 아마도 컴퓨터도 없을듯하고..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이기도 한 나의 여행일것이다.. 항상 연초에 바람 한 번 쏘이는 것으로.. 나의 휴가를 대체했으니까.. 불만은 없지만.. 사실 충전도 안되는.. 댕겨올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