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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3..

오늘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단다..

내가 느끼기엔 매일매일이 모두 추운데..

오늘이 최고란다..

찬바람 들어올라.. 더 꽁꽁 싸매고 가면 좋을것 같은데..

그냥 훌쩍 출근해버린 남편을 집에 올때까지 걱정해얄 듯 싶다..

 

오늘은 드디어..

병원에 가는 날이다..

지난주에 갔었어야 하는 것을 오늘로 미룬채..

또다시 간이 안좋다고 할까봐..

이 아침부터 걱정이다.

간에 좋다는 짓은 하나도 하지 않았으면서..

걱정만 하는 내가 한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나의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길 바란다..

 

꼴랑 사흘 쉬고 와서 다시  공부에 매진 하라는 말이 아이들에겐 씨도 안먹힌다..

그래도 다시 나는 그들을 쪼을 것이며..

나 역시 공부를 할 것이다..

효과적으로 아이들을 밀어부치는 방법에 대해..

공부와 연구를~~

 

오늘도..

여전히.

세상어딘가에서도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할 사람들이 있을까 하여

몇자남겼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오늘도 ,여전히..

파이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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