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화.. 전화라는게.. 참 그렇다.. 전화때문에 좋을때도 있고.. 받기 두려운 전화도 있고.. 언젠가 부터 발신자가 누군지를 알아버리는 바람에.. 한동안은 "여보세요?"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기도 했고.. 그렇다.. 소리가 먼저일까.. 향기가 먼저일까.. 모습이 먼저일까.. 소리만 들어도.. 향기만 맡아도.. 쳐다보기.. 더보기 49.. 밤새..또 눈이 왔다.. 아.. 내가 눈을 안좋아하는건 .. 작년 폭설때 길바닥에서.. 거미줄에 걸린 파리마냥.. 딱 걸려서 오도가도 못한 상황을 겪고 나서였는데.. 올해는 눈이 참 많이 온다.. "왜..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노래도 있고.. 머피의 법칙도 있고.. 암튼.. 눈 오지 말라고 바라고 원했더.. 더보기 내 집 마련의 여왕 쉴새없이 딴 짓을 하면서.. 두집 살림을 하는 삐리리들처럼.. 바쁘게 책을 읽었다.. 드라마 제목같은 내 집 마련의 여왕은.. 나의 상상을 엎어버렸지만.. 누구에게나 있다는 소울하우스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뭐.. 여기서 재테크 이런것을 논하기는 그렇지만.. 꼭.. 돈이 되야만 재테크는 아닌것 같.. 더보기 48.. 壽延長.. 頌九如.. 重光曲 중 上靈山.. 千年萬歲 중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 日昇月恒.. 내가.. 지금.. 불다가.. 내려놓은 곡들.. 쪽팔리게도.. 팔이 아파서.. 그래도 이렇게.. 한자로 옮겨놓으니.. 되게 어려운 것 같아.. 창피함이 조금 덜해지는.. 이 말도 안되는 우쭐함.. 정말.. 웃기는..시츄에이션.. 더보기 어린왕자..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 때였습니다. "안녕, 이리 와서 놀자. 난 아주 쓸쓸하단다....." 슬픔에 잠겨 있던 어린 왕자가 여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난 너하고 놀 수 없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길들여진다는 것이 무슨 말이야?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거야....." "관계를 맺는다고?" 여우는 잠시.. 더보기 47.. 어느 곳에든..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꼬딱지만한 방 한 칸이든.. 뭐..별로 볼 것 없는 온라인상의 블로그든.. 갑자기 내가 기특하네.. 일년도 안됐지만 지금까지 유지 하고 있는것이.. 맞아..기특해.. 미하일바리시니코프가 나왔던 백야라는 영화.. 발레하던 거.. 얼마전.. 더보기 이원식씨의 타격폼 말과 물의 공통점이 무엇인줄 아는가? 바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시어머님 말씀이기도 하고.. 나도 늘 공감하는 생각이고.. 이미 쏟아져 버린 말들을 주워 담을 수 없는 것과 달리.. 이미 써버린 글은 맘에 들지 않으면 지워버리면 그만일 것이다. 지울 수 있는 경우에만.. 그런데 지울 수.. 더보기 46.. 빨간 날이 하루만 더 있어도.. 지금껏 자고 있는 식구들의 모습이.. 불안하지 않을텐데..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월욜을 쉬고 시작하는 일주일은 그 어느때보다 빨리 지나갈터인데.. 그옛날.. 2000년대 이후는 영화에서나 봄직한 숫자에 불과했는데.. 벌써 10년을 더 살아 2010이라니.. 이것이 도대체.. 무.. 더보기 이전 1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 3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