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不釋卷 썸네일형 리스트형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1 웬만해선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데.. 2권으로 되있는 책을 한권만 사서 읽다니.. 요즘 내가 정신이 다른 곳에 가 있는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2권은 당장은 못읽겠다.. 다른 곳에 가있다는 내 정신을 찾기전에.. 그저 종이에 활자일뿐.. 집중이 안된다.. 그래도.. 어렵사리 읽은 전권의 내용은.. 그옛날판 F.. 더보기 여기는 은하 스위트 감동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과정이 감동스럽지 않은데 마지막에 가서.. 감동스러운 멘트 몇개를 쑤셔 넣는다고 해서 오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감동은.. 꼭 눈물을 훔쳐야만 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이렇게 나를 웃겨 줄 수 있을까 싶은 책을 보면서도 감동을 받고.. 이.. 더보기 내 집 마련의 여왕 쉴새없이 딴 짓을 하면서.. 두집 살림을 하는 삐리리들처럼.. 바쁘게 책을 읽었다.. 드라마 제목같은 내 집 마련의 여왕은.. 나의 상상을 엎어버렸지만.. 누구에게나 있다는 소울하우스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뭐.. 여기서 재테크 이런것을 논하기는 그렇지만.. 꼭.. 돈이 되야만 재테크는 아닌것 같.. 더보기 어린왕자..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 때였습니다. "안녕, 이리 와서 놀자. 난 아주 쓸쓸하단다....." 슬픔에 잠겨 있던 어린 왕자가 여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난 너하고 놀 수 없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길들여진다는 것이 무슨 말이야?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거야....." "관계를 맺는다고?" 여우는 잠시.. 더보기 이원식씨의 타격폼 말과 물의 공통점이 무엇인줄 아는가? 바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시어머님 말씀이기도 하고.. 나도 늘 공감하는 생각이고.. 이미 쏟아져 버린 말들을 주워 담을 수 없는 것과 달리.. 이미 써버린 글은 맘에 들지 않으면 지워버리면 그만일 것이다. 지울 수 있는 경우에만.. 그런데 지울 수.. 더보기 붉은 비단보 시대와 신분을 막론하고.. 사랑에 대한 감성은 모두들 비슷한가 보다. 마음속에 품은 정인 때문에 기쁘고, 괴로운.. "꽁꽁 묶은 붉은 비단보는 내 한 점 붉은 마음.. 비밀스런 그마음을 내 어찌 풀까나.. 하지만 활활 풀고 가고 싶구나. 꽃이 피어야 한다면.....피어야 한다. 꽃이 핀다고 제 속을 부끄러워.. 더보기 折花行 牡丹含露眞株顆 美人折得窓前過 含笑問檀郞 花强妾貌强 檀郞故相戱 强道花枝好 美人妬花勝 踏破花枝道 花若勝於妾 今宵花同宿 이규보.. 책을 다 읽기 전에 미리 써보는 건 처음이다.. 나와 똑같은 맘을 그 옛날 이규보가 썼다기에.. 미리 적어본다.. 뜻을 헤아리는 자.. 나의 마음을 알아보고.. 실망하.. 더보기 오늘의 거짓말 아주 짧은 단편 모음집이다. 별다른 감동도 공감도 그저그런.. 오늘의 거짓말은 그 중 하나인데.. 잠깐 생각해 본다.. 나는 하루에 얼마나 거짓말을 하고 사는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남을 우롱하는지.. 아... 너무 많아서, 아님..이게 거짓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가서.. 그만 둬야겠다....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