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不釋卷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이를 버리다.. 너무도 짧은 글을.. 하두 오래 읽어서.. 고양이가 어디 나왔나~~~ 싶다..ㅠㅠ 그나마 기억에 남는.. ‘이렇게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방해하는 것 없이 마음껏 공부 할 수 있는데, 왜 좀 더 면학에 열심히 정진하지 않는가’ p.60 모든 부모맘은 시대를 막론하고 같은 듯..한 저 문장만.. 건졌다.. 고양이를버리다.무라카미하루키.비체 더보기 상관없는 거 아닌가? 사람의 상태가 꼭 나이의 숫자로 좌우되는 건 아니라고 굳건히 믿었는데.. 완죤히 요즘은 배신당한 느낌이다.. 나는 정확히 한국나이 오십살이 된 올 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루하루 늙어가고 활기를 잃어가는 것이 분명하다.. 작년에 이런저런 핑계로 수업을 소홀히 한 탓에 고갈된 체력은.. 실시간 수업이라는 새 역사에 당혹스럽기 그지없고.. 모니터를 뚫어져라 응시하느라 눈도 맛이가고..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들의 무응답에 속도 타들어가고.. 간헐적 오프라인 수업은 나의 성대를 혹사시키나니.. 그 모든 것이 나의 노화원인이다.. 샹....ㅠㅠ 이 와중에.. 이 책.. 나와는 상관없는 거 아닌가?? 라고 묻는 듯한 이 책이 그나마 얼마나 잠깐의 위로가 되었는지.. 새삼.. 가수 장기하가 고맙다.. 특히나 산문을 .. 더보기 윤동주를.. 올 해는.. 서시말고 다른 한 편이라도.. 외워 읊기를 바라며.. 윤동주를쓰다. 더보기 일인칭 단수..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보험 적용이 안되는 정신질환이랑 비슷해..” -p15 돌베게에 저런 나름 달달한 멘트를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정신건강을 위해서 남을 좋아하는 걸 자제하는 걸로.. 해야겠다.. 단편을 모아둔 이 책.. 그냥그러하였다.. 일인칭단수..무라카미하루키..문학동네.. 더보기 나의 피투성이 연인.. 제목만 보면 겁나 무서운 얘기 같은데.. 그래서 산건데.. 실제로 읽어보니 죵말 무서운 얘기였다..ㅎ 사랑하는 남편이 죽었는데.. 알고보니 그에게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아 이렇게 밖에 요약을 못하다니..ㅠㅠ - 암튼 그런 이야기를 아주아주 고급시럽게 써놓은 간만의 내 취향 단편이다..ㅋ 꼭..총 칼이 나와야 무서운 건 아니니까.. 그리고 저런류의 얘기는 지천에 깔린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은 뭔가 달랐다.. “자기가 쓴 글을 통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글 쓰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 손에 잡고 있는 끈을 놓아주십시오. 상처도 부끄러움도 결점조차도 역사가 되어 버린 사람입니다.” -p54 그러나.. 같이 실린 다른 이야기들은.. 그닥.. ㅎ 나의피투성이연인..정미경..민음사 더보기 귤의 맛.. 요즘처럼.. 책이 눈에 안들어오던 때가.. 있었나 싶다..ㅠㅠ 귤의 맛.. 청과물 얘기인가.. 아니지... 그건 확실히 아니고..ㅋ 그렇다고 싱숭생숭한 요즘을 잊을 얘기는 더욱 아니고.. 그러하였다.. 귤의맛.조남주.문학동네. 더보기 저는 측면이.. 그저 글 쫌 잘쓰는 백수 남자한테.. 또 한 번 낚인 느낌이다.. 이 책...ㅋ 날이 간만에 좋네.. 빨리 겨울됐음 좋겠구만.. 저는측면이좀더낫습다만..하완.세미콜론 더보기 커피의 세계.. 스타벅스에서 처음 커피 마시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무시당하기 십상입니다.. -에필로그 중 난 그래도 별다방 커피가 맛있던뎅.. 무시 당하려나.... 뭔 상관이야.. 젤 가깝고.. 젤 빠르고.. 내 입에 맛있음되지..ㅋ 커피의세계,세계의커피.김재현.스펙트럼북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