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不釋卷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편의 단어..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고귀하다 .하나의 면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없다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준다 .조금 알면 자랑하고 많이 알면 질문한다 .손잡이 없는 칼은 위험하다 .저마다 다른 짐을 어깨에 지고 살아간다 책을 읽으면서 하는 나의 습관은.. 마음에 새겨두고픈 문장이 있는 페이지를 접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다 읽은 후에 접힌 곳을 다시 펼쳐.. 또 그 안의 내가 고른 문장을 찾는다.. 역시나 다시 보아도 와닿는.. 페이지를 꾹 눌러 접었던 것이 실수는 아니었는지.. 확인차.. 특수한 그 부분을 두 번 읽는 절차랄까..ㅎ 이기주 작가..라기에 여자인 줄 알았다. 전에 읽었던 언어의 온도도 그렇고 내가 아는 언니 중에 기주라는 이름도 있었고..ㅎ 근데 남자였어~대박.. 뭐 성별이 중요한 .. 더보기 인간실격.. 쪼마난 책이 어렵다.. 난.. 실격인간인가 봐..ㅠ인간실격.다자이오사무.자화상.. 더보기 나는 왜.. 사는게 힘들까?그냥그냥 위로의 말들로 얼버무려진 책이려니 하고.. 집어들었는데.. -시간이 쫌 남아서 어쩔 수 없이-가 정확함.. 그게 아니었다.. 아주 냉철하게 병적으로 진단 치료를 해논 책.. 이 책에 의하면.. 나의 삶이 힘든 건 그 어떤 장애때문은 아니다.. 나름 후련한 걸..ㅎ 나는왜사는게힘들까?오카다다카시.동양북스 더보기 작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떠날 때 자신이 가진 가장 예리한 칼을 꺼내든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가까웠기에 정확히 알고 있는,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p17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p134 내 기척에 엄마가 돌아보고는 가만히 웃으며 내 뺨을 손바닥으로 쓸었어. 뒷머리도, 어깨도, 등도 이어서 쓰다듬었어.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인지. -p311 오빠가 사라진 후 모든 장르의 이야기가 내 얘기인 양 들었다놨다를 반복한다.. 미안함과 안타까움.. 작가의 시대가 언제인지. 장소가 어디인지도 중요치 않고... 더보기 철학자의 위로.. 하지만 아무리 가슴을 쥐어짜도 이미 죽은 자를 다시 불러올 수 없다면, 숙명이 움직이지 않고 영원에 고정된 채 아무리 슬퍼해도 변하지 않으면, 죽음이 자신이 앗아간 것은 무엇이든 붙잡고 있다면, 공허하게 사라지는 고통은 그만 보내 주세요.. -p24 그렇게 위로가 막 되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읽음.. 철학자의위로.루키우스안나이우스세네카.민음사 더보기 사피엔스.. 책을 보면서.. 이렇게 감동 스럽고 위안을 받은 적이 참으로 오랜만이다.. 유발하라리.. 존경한다.. 우리 중에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사피엔스.유발하라리.김영사 더보기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Q1. 유니버스, 코스모스, 스페이스는 모두 우리 말로 ‘우주’라고 번역된다. 무엇이 서로 다른가? 각 단어를 어디에서 들어보았는가? -유니버스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 그 자체로서의 우주 코스모스는 질서와 조화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우주 스페이스는 공간으로서의 우주.. p.41 뭐 이런 내용이 나와있는 책인데.. 겁나 재밌다..그나저나.. 내 남편은.. 남은 사람들이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는 걸.. 알까.. 유니버스든. 코스모스든. 스페이스든.. 그 어디에 있든 몰랐음 좋겠다.. 혼자라도 편하라고..ㅠㅠ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심채경.문학동네 더보기 이토록 평범한 미래.. 다시, 깨어날 때는 귀부터 깨어난다. 죽을 때 마지막으로 청력이 사라지듯이.. -p101 비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중 첫 줄.. 늘 읽을때마다.. 왜 읽고 있지를 반복하면서.. 그걸 또 잊고.. 또 읽고.. 김연수의 재미없는 책 들을 대체 몇 권이나 읽었는지.. 몇 번째로 지루한지..도 감이 안온다.. 이젠.. 그냥.. 떠 있는 눈.. 딱히 볼 게 없어.. 시간을 죽였노라..ㅠ 그나저나 저 위에 저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 오빠는 마지막으로 무슨 소리를 듣고 갔을까..ㅠ 이토록평범한미래.김연수.문학동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