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좋은 말들은 널려있다..
심지어 내가 생각해도 근사한 말들을 알고 있기까지 하다..
늘 가슴에 품고 되뇌이며 간직하리라..며 눈에 익힌 말들..글자들..
하지만..나뿐인지는 몰라도 그런 말들은 어디선가에서 듣거나 봤을때만 고개를 끄덕이게 될 뿐 그 간직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문 것이 대부분이니..
그러니..
이렇듯 좋은 말들만 엮어 놓은 책이 실시간으로 터져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겉표지를 달리하여, 저자를 바꿔가며..
인생동화라..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생활속에 동화라는 아름다운 단어가 가당키나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요즘 내가 너무 까칠한가?)
암튼..
새에게서, 꽃에게서..심지어 바위에게서도 교훈을 얻는, 아니 얻을 수 있다는 그런 책..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정말..
뼛 속까지 재미없고, 가슴깊이 감동키 힘든.ㅠㅠ
말도 안되는 잡무에 시달리는 친구..
웃기지도 않는 요구에 괴로운 나..
'욕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라..' 버전쯤으로 각색하여 요즘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야겠다..
억지로라도 꽃을 보는 심정으로^^
그러자..우리..
울지말고꽃을보라.정호승.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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