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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강남夢

 최근 여러 신문등에서 황석영의 신간이라 소개되어진 이 책은..

음..뭐랄까..

눈은 책에 있으나 머리는 겉돌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읽어도 그만  지나가도 그만인 내용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19금의 책이 아닌데도..

(아니다 19금이었다면 그럴리가 없겠지만..)

소통이 되지 않는 해독 불가의 내용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삼풍백화점 붕괴건을 시작으로.

강남인의 꿈인지, 강남인을 꿈으로 하는 자들의 이야기인지..

모르겠는..

 

가장 마지막에 나와있는 작가의 말을 읽으니..

더더욱 혼란스러운 책..

'夢'류 소설을 들먹인 작가의 말에는 정말 동의할 수 없는 책..

구운몽을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런 책이다..

암튼..

 

 

 

강남몽..황석영..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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