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을 지키기가 이렇게도 어려운데
왜 우리는 최대한의 욕망에 휘둘려 혼란에 빠지는 것일까..
로 시작되는 소설..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지.
자기의 사랑을 지키는 사람과 자신의 미움을 지키는 사람.
그리고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사람.' p78
...무슨 소린지..
위로받을 길 없이 병든 사람들,
버림받은 사람들,
길을 잃은 사람들,
기억을 잃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절망한 사람들은 시간의 바깥에서 숨을 쉰다..p287
...역시 무슨 얘긴지..
작가 이름만큼이나 우울한 책이었다.
남녀간 최소한의 사랑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
등장인물이 꽤 많아 다소 집중하기 힘든..
왜 제목이 이건지 이해할 수 없는..
소설은..
최소한 재밌어야 하는데..
슬프던, 기쁘던, 야하던..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가 너무 속물적인가?
아닌데..
최소한의사랑.전경린.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