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은 '침대와 책'의 남자 버전이다..ㅎㅎ
그간 본인이 읽은 책 중에서 감명 깊거나 꼭 기억해야 할 구절들을 옮겨놓은..
77권의 책이 있다..
77권 중에는 내가 읽은 것도 있다..
백영옥의 아주 보통의 연애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무라카미하루키의 1Q84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
오잉..?
네 권밖에 안되는구나..
"소설가나 시인은 아니지만 저 역시 글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종종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냐구요. 글쎄요..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그 방법을 알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는 타고난 재능의 문제도 분명히 있을테구요.
그래도 계속 물으신다면 스티븐 킹 처럼 말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송나라 문인 구양수도 그렇게 말했죠?
多讀, 多昨, 多商量..
무조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게 최고입니다.." p322
스티븐 킹이 썼다는 '유혹하는 글쓰기'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한 번 쯤 읽어보고 싶은..
짧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시종일관 느낀 것은..
나의 블로그 수불석권의 완결판 정도되는 책 쯤이라는 생각이다.
권수로 따지면.. 내가 훨씬 다량이지만..ㅎㅎ^^
늘 내가 쓴 글을 읽으며.. 읽을 때마다 혼자 웃는 나도 있으니..
이 작가는 얼마나 뿌듯할까 싶다..
옆구리에 끼고 늘 읽어 줄 자기 책이 있다는 것이~~
갑자기..
참..
부럽당^^
밤은책이다.이동진.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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