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황석영의 소설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또 신간이 나왔는지 창균쌤이 건넨다..
요즘 선생님은 나에게 책을 빌려 주기 위해 계속 사는 게 아닌가 싶다..
아님 말구..ㅎㅎ
꽃섬이라 불리는 쓰레기 수거장이 배경인 책은..
낯익은 세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척도 아닌 것이..
좀 우울한 이야기이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어느 영화 감독이 준비한다는 쓰레기장 배경의 신작이 불현 듯 떠오르는..
사실 나는 황석영을 좋아하지는 않기에..
객관적 느낌을 말하는게 무리일 수 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천둥도 치고..
가장 밑바닥 사회 속에서 학생기(?)를 보내는 소년의 이야기가 그나마 우울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더 생각이 되는 것은..
분명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또다른 이웃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리라..
이 악천후 속에도 살아가야만 하는..
감사하며 살자..
생뚱맞게..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낯익은세상.황석영..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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