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연이가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오며 인상을 썼다..
어떤 아저씨가 자기 옆을 지나가며 뿡뿡 방귀를 뀐다고..
뭐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다..
아저씨들이란..원래 그런 분(?)들이니까..
하지만..
원빈아저씨는 달랐다..
밑도 끝도 없이 옆 집 꼬마아이를 위해서 그 찬란한 바디를 불살라 주시는..
아..
우리 옆집 아저씨는 얼굴 한 번 본적이 없는데..
쭈욱 그래야겠다..
혹시 원빈풍의 아저씨일 수도 있다는 상상이라도 하게..ㅎㅎ
요즘 영화들의 잔인 폭력성이야 이제 얘깃거리도 안되지만..
얼마전의 악마를 보았다 보다 훨씬 재미가 있다.
복수의 테마를 들고 나온 영화의 대부분은 임신한 여친이나, 새색시의 등장이 많구나..라는 생각도 잠깐씩 하게되고
암튼..
마지막에 원빈이 던진 한마디..
"너무 아는 척하고 싶으면 모른 척하고 싶어져.."
어법에 맞지 않는가?
아니다..
오늘 영화의 100% 동감 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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