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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퀴즈왕..

아..어떻게 말머리를 시작해야할지..

수요일이면 오후 수업뿐인지라 일주일중 하루..

아침이 좀 느긋할 수 있는 시간이거늘..

그냥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난 두시간 동안..

흔치 않은 경험을 하였으니..

껌을 씹고, 벌렁 누워도 보고..잠시나마 쩍벌녀였으며..ㅎㅎ~

혼자 깔깔 웃었다..아주아주 크게..

.

.

가능했다..

오로지 나 혼자한 영화 관람이었기에..

뿌듯함에 cgv에 기부라도 하고픈 마음이다..

혼자있는 나를 위해 마지막에 들어와 안내하던 청년까지..

이런걸 한마디로 간단명료히 표현하고 싶지만..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퀴즈왕..

재밌는데..

그냥 웃긴데..

왜 사람이 없는지는 잘 모르겠넹..

 

그럼..

두번 다시 올 것 같지 않은 경험의 후기와

후진 영화감상기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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