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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가족국악배움터(2010)

5월 1일..

 오월의 첫날입니다.

예전에는 근로자들은 쉬고 학생들은 공부했기에 간만에 두 근로자가 (저희 부부얘깁니다..) 우아하게 점심을 하기도 했는데..우째 올해는 토요일이랑 겹치는 바람에..그저 그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벌써 아홉시를 넘은 시간이기에 이미 지나버린 일들이 되버렸지만..

방금 들춰본 달력엔 내년 5월1일이 일요일..

쩝..그렇군요..

 

오늘 수업 역시 무사히 마쳤음에 감사드립니다.

눈에 띄게 향상되지는 않으나 뒤로 후퇴하지도 않기에 다행입니다.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이렇게 편안한 것을..

고무적인 현상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저는 여러분들의 실력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선생을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이 가고자하는 예술의 방향을 향해 매진해 주십시오..ㅎㅎ..

 

결석없이 수업에 참여하던 형우와 주원이가 무슨 이유인지 오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만.

별일은 아니겠지요..

몇주를 빠지고 다시 나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 말고 다음주에는 꼭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지난 사월은 참으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날씨또한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괴로웠던 것 같고..

하지만..

오늘 시작된 오월은 오늘의 날씨만큼이나 따뜻하고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이라 믿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국악원수업도 그에 한 몫하기를 바라면서..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심신이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고 담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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