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늘..하는 얘기지만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3월의 끝수업을 마쳤습니다.
재훈이와 수영이가 오지 않아서 약간은 서운한..
오늘의 수업..
그렇지만..
오신 분들의 급실력상승에 참으로 놀라운 오늘은..
선생으로써 뿌듯한 하루입니다..
그런데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자 끝없는 욕심의 소유자인지라..
다른 것은 몰라도 수업에 있어서만은 제가 그런 인물인지라..
실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어려운 곡을 배우면 배울수록..
예전 첫시간의, 소리만 내도 기뻐하던 모습은 잊고 더욱 정진하시길 바라는 것이..
제가 참으로 욕심이 많습니다..
잘하셨지만..
좀더 노력 바랍니다.아직도 취구가 불안정한 형우, 건호,하빈이..
단소를 불면서 너무 움직이고 있는 예나..
음정이 자주 불안한 주원이..
좀더 고개를 들었으면 하는 하영이..
연습하세요..
(부모님들은 언급하지 않겠사오니 헤아려 주시길 바라옵고..)
이제야 새로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 서먹서먹 하지 않을테고..
아직 중간고사도 시간적 여유가 있고..
황사만 아니면 밖에 나가 놀기에 딱 좋은 날들임은 알지만..
조금만 더 애써 주길 바랍니다..
내일은 수영이가 수영대회에 나간다는데..
잘하길 ..
다음주부터 다시 출근 하신다는 건호 어머님도 피곤하지 않은 하루하루 되시길 ..
모든분들이..
3월의 마지막 남은 며칠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맺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시지요..
최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