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빨리 잊고 싶은 기억들은 더 생각이 또렷한 것이..
그로인해 괴로운 적이 많다.
후회를 하는 자신은 존심이 허락치를 않고..
내게 일어났던 충격적인 사건이 매개가 되어 내 안에 있던 또다른 흉악한 내가 저지르는 범죄를 다룬 책..
우리 나라 사람이 쓴 글인데 배경이며 인물이 모두 우리 나라가 아닌 소설은 참으로 오랜만이기도 하다..
대학때 자주 읽었던 아가사크리스티의 소설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유치한..
이제 방학때처럼 책을 자주 보지는 못할터..
가려 읽어야겠다..
독서 권장 글귀처럼..
책은 마음의 양식이므로..
나의 몸과 마음이 양질의 것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집에 아직 첫 장을 펼치지도 않은 왠지 뻔할 것 같은 책들이 몇 권 더 있기는 한데..
어쩌지..
암튼 이런..다소 생산적이지 못한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책이었다..
악의추억.이정명.밀리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