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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퍼즐

 개인적으로 민음사라는 출판사를 신뢰한다.

적어도 읽고 나서 후회가 든 적이 없던 책들이 그곳에서 많이 나왔다..

 

다소 어두운 내용의 단편들을 묶어 놓은 권지예의 "퍼즐"

왜 퍼즐인지는 알 수 없는 우울한 단편의 모음집이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시민으로 직업은 다를 지언정..

다들 우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 시켜주는 내용들이다..

 

BED

퍼즐

바람의 말

네비야, 청산가자

여주인공 오영실

꽃 진 자리

딥 블루 블랙..

 

단편의 제목들이다.

"운명적인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닥치지만 이별은 보험처럼 지지부진하다"

라는 글귀가 들어있는 BED 가 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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