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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다리가 왜 그래?"

"...술 처먹어서."

p404

 

500페이지가 다 되는 방대한 길이 중에..

공감가는 내용은..

딱..

저..

두 마디 뿐..

저걸 뺀 나머지는..

모두 손발을 오글거리게 하거나..

닭살을 유발케 하여..

나를 어쩔 줄 모르게 하였다..

 

뭐...

내용을 알고 선물 했겠는가..ㅎㅎ

 

설마..

알고 한걸까.......

아니지..

내가 사달라고 한거였잖아..ㅎ

 

가끔씩....

 

우리가..

좀 더 어렸을 때 만났음...어땠을까...

라고 얘기했던 것이 생각나네....

 

그랬다면..

지금처럼..

더..

안친할수도 있오..

칭구야~~ㅎㅎ

 

 

 

사서함110호의우편물.이도우.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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