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었다..
그런데 도통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
집중하지 못한 나의 잘못도 있겠지만..
작가가 얘기하려고 하는 것과는 무관한 쪽으로 이해하려는..
노선이 달랐던 것이라고 해야할까?
번개처럼..
나를 만나러 올때는 항상 그렇게 달려와..알았지?
그때는 정말 사랑받는 느낌이거든..
내가 좋아한 한 귀절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사랑을 다룬 책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폭력의 반대말은 비폭력이 아니라 권력이라고 한나 아렌트는 말한 바 있다..
이 문장 역시 책에 씌여있으나..
전체가 담고 있는 큰 뜻과의 연계를 찾느라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있다..
네가누구든얼마나외롭든..김연수..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