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다..
아이들 논술용으로 나온..
ㅎㅎ
그런데..
정말.. 난해한 책이다..
벌레를 통해 형상화한 인간의 소외와 고독..을 나타냈다는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는 것 같기도 하고..
'같기도..'를 싫어하는 나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생각 뿐이다..
하루 아침에 벌레로 변한 외판원 그레고르가
성실하게 일했던 회사와 가족으로 부터 외면 당한 채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
카프카가 멋진 남자라는 이야기를 다른 책에서 여러번 봤었는데..
직접 그의 글을 읽고 나니..
나와는 코드가 잘~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든다..
훗..
그렇다..
다음번에 기회가 있다면 성인용으로 다시 한 번 읽어줘야지..
그래야겠다..
변신..프란츠카프카..삼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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