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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가족국악배움터(2011)

10월1일..

다시 한 번 인사 드립니다.

이번 가족 수업의 단소반을 맡은 최상희입니다..

다들 무사히 귀가 하셨겠지요?

 

쉬라고 있는 휴일에, 그것도 오늘부터 연휴인지라 산으로 들로 향하는 차들이 길가에 즐비하던데..

애매모호한 오후 세시에 모여 수업을 하고 집으로 오자니 저 역시 피곤은 숨길 수 없는 것이..

간 때문일까요? 하하..

 

정원의 전부를 끝내 채우지 못하고 시작된 수업이었지만 열정 만큼은 많은 인원 부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립니다.

유난히 찬 바람으로 시작된 10월의 첫 날이자 첫 번째 수업..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고.

한 번의 수업으로 단정지을 수 없으나 오늘 여러분들에게는 그 어느 수업보다도 알 수 없는 힘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저 역시 분발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수업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바..

혹 잊으신 부분은 참고 바랍니다.

 

단소는 연주시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은 낯설고 불편하지만 반드시 바른 자세를 고수하시어 연습바랍니다.

더불어, 미처 당기지 못한 입술, 곧게 펴지 못한 허리, 정확한 운지는 바른 자세의 기본 조건이오니 오늘 이후엔 항상 맞는 자세로 연습 하셔야 합니다..

 

혼자 연습시 혹시 소리가 안난다하면..

열받지 마시옵고..

(다음주에 내면 되니까요~~)

전해드린 종이에 쓰인 율명 정도만 외워 오시면 되겠습니다..

 

혼자여도 씩씩하게 수업한 동건이와, 서현이, 우영이.

소연, 형찬, 형욱, 민규, 성현이와 어머님..

현우, 서연이와 아버님..

처음 뵙게 되어 기쁘고,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10주 동안..제게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날씨는 예전에 비해 한 달 가량이나 빠른 추위라던데..

급하게 닥친 날씨 변화에 의연히 대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종종 이 공간을 찾아 주셔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서먹한 우리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길 바라며 이만 가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저녁 하시고요..

안녕히계십시오..

 

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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