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고 아들을 낳아야 저렇게 생긴 아~를 낳을까?
게슴츠레 뜨고 보면 범준이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정.우..
괜찮다. 요즘 나오는 배우들 중에 내가 좋아할 만한 조건을 두루두루 갖춘 인물이다..
그 사람을 보느라 내용이 어땠는지 (사실 중간쯤에는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는 별로 중요치 않았다.
약간 처진 눈매에 똑바로 응시하지 않으면 삼백안에 되는 쌕쒸뽕뽕 시선처리..
적당한 유머..
쭉 뻗지 않아 친근한 바디까지..
이 영화의 범인은 장 혁이다..
예전에 어떤 추리극쯤을 보러 가는 극장 입구에서 먼저 본 사람이 외치는 범인 얘기에 맥에 풀려버린 경우들이 다 있을 법 한데..
뭐..어쩔 수 없다..
그걸 미리 얘기해 주는 것으로나마 하정우외의 영화얘기를 할 수 있으므로..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범인인 것은 이제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아직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