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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이름만으로도 왠지 익숙한 작가들이 있다..

그들의 책을 읽지 않아도, 유명세라는 것 때문에..

글을 잘..쓰니까 유명한 것일테고..

잘..쓴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글을 읽었다는 것일테고..

그런 것이겠지..

 

유명하다는 것이 무색치 않은 작가중에 '은희경'도 있을 것이다.

금방..기억나는 것은 안타깝게 없지만..

분명 나도 이번의 책이 그녀의 첫번째는 아닌 것은 확실하다..

 

어렴풋한 기억에 한권을 보탠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작가들 중에는 등장 인물의 이름을 항상 이니셜로 하는 사람도 더러 보기는 했는데..

이번 그녀의 책이 그러하다..

B 혹은 M..

들이 주인공인..

 

의심을 찬양함.

고독의 발견.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날씨와 생활.

지도 중독.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

책을 읽는 도중에 자꾸만 맨 뒷 부분의 작품 해설이나. 추천사등을 기웃거리게 만드는 책이었다.

내가 지금 읽고,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

쪽팔리지만 컨닝이라도 해서 이해를 구하기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겠는 것은.

왜인지..

 

왜인지 모르겠다..

 

 

아름다움이나를멸시한다.은희경.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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