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맘 때
저에게, 내일은.. 없을 것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렇게 멀쩡히 살아 돌아와서(?) 수업을 마치고..
돌이켜 보니 9주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지켜왔던 것 까지 생각하자니..
갑자기 울컥합니다..
늘..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더불어, 길고 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도 전합니다..
특히나..
콕..집어 해찬이와 아버님께는 더더욱^^
아직 끝난 것은 아니기에..
감상은 그만 접어두고 본론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참석치 못한 분들도 계셔서 다시 한 번 알려 드리오니,
준석이와, 윤석이는 반드시 참고 바랍니다.
다음주는 10시까지 국악원 204호로 오셔야 합니다.
10시 25분에 우면당에서 모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 당겨졌으니,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단소반의 발표 순서는 세번째입니다.
무대 입장 방향은 객석에서 봤을 때 무대 왼쪽에서 입장하여, 왼쪽으로 퇴장합니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발은 신고 연주할 계획이지만,
반드시 양말도 신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신발을 벗고 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맨발이라 민망치 않도록..)
보면대와 악보는 각자 챙겨서 우면당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귀중품이나 불필요한 것들은 반드시 소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악보는 제가 준비해 가겠습니다.)
총 13개 꼭지의 공연이 준비되어 발표하는 바..
발표반을 제외하고는 객석에서 끝까지 관람하도록 합니다.
(70여분의 발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족이나, 친지 분들의 초청으로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도 좋겠지요?
단소반은 발표직후 보면대를 교실에 정리해 두고 다시 공연을 관람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다음주에 진행 될 순서입니다.
열시에 강의실에서 다시 한 번 알려 드릴 예정이오니..
그저 연습만 열심히 하시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하신 것 만큼만 할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는데..
쉽지 않은 미션이라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신경써 주세요..
일주일 후에 뵙겠습니다..
아쉬운 시간이 휙휙 지나갑니다..
반성은 할지언정..
후회는 하지 않는 발표회가 되기 위해..
알찬 일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전히 즐겁고, 감사한 오늘 하루였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안녕히계세요^^
최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