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열 두달을 중요함의 차이로 나눌 수는 없지만..
참으로 밋밋하다고 생각되는 몇몇은 있다.
학기초의 분주함으로 3월을 보내고 맞는 4월의 잔인함이 참으로 싱겁고..
가을인지 겨울인지..
왠만한 행사도, 명절도 없이..
그냥 그런 11월이 그렇다..
그리고, 오늘은 그 11월의 첫 날이다.
아침에 학교 오는 길에 듣자니 11월엔 입동도 있고, 소설도 있어서..
겨울도 오고, 눈도 따라 온다는데..
그것 역시 뭐..그리 큰 일은 아니기에,
오늘 시작된 11월.그저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나주길 바랄뿐이다..
그렇게 갈망하던..
운동에서의 승전보를 손에 쥐지 못하니..
모든 것이 그저 허무해지는구료..
푸하하하~~
역시나..
내가 아는 이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거국적인 최상희가..
그럼..짧은 인사를 마친다..
11월 1일에^^
사진으로나마..아쉬움을 달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