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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가족국악배움터(2009)

10월24일

제가 싫어 하는 일 중에 한 가지가..

구입한 물건을  교환하는 일입니다.

사실..여러이유로 교환을 할 일 은 많았지만..

실질적인 교환 내지는 환불은 거의 없습니다..

못나게도..

 

요즘 라이더 자켓이 유행인지라  하나 장만은 하였으나..

작더이다..

그래도 온 몸을 구겨 넣으며 총총 국악원으로 향하는 길..

절대 눈치채지 못하실 것이라 믿으면서 들어간 수업에..

스스로 밝혀버린 진실앞에 몸은 힘들지만 맘은 가볍게 시작한 수업은 별 탈 없이 끝났다고 봅니다..

약간..약간만 수정 보완한다면이요..

 

단소 연습시..운지에 관한 것은 절대 잊으시면 안되는 기본입니다.

혹시 잊을셨을까 다시한 번 알려드리오면..

단소의 태(한자 전환이 안되네요) 삼수변이 두개 붙은 청성의 태는 뒤에 있는 1지공과 앞쪽 두번째 3지공을 막아야합니다.

또한 계면에서 가장높은 중음은 1,2,4번을 막고 연주합니다..

운지가 잘못 된 분들의 실명은 거론치 않겠으나..

개별적으로는 알고 있는 운지법도 곡안에서 연주시에 잊어버리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기에.

내 손에 착 붙을때까지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소금은 그저 천천히 정확하게 반복연습을 하여 단소와 또 다른 운지를 외우는 수 밖에 없음을 재차 일려드립니다..

 

초급반 수업도 별 탈 없이 끝났으나..

중간 중간에 너무 많은 수다를 떤 것 같아 반성중입니다..

다은시간엔 좀 더 많이 연습해야 겠습니다.

다음 주까지 적당한 세곡을 맘에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토요일자 신문에 난 어느책의 한 귀절을 옮겨볼까 합니다..

"적은 시간 안에 더 많이 하는 법을 배우라는 게 아니다. 정작 배워야 할 것은 어떤 일이든 제대로 하는 것과 정말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이 두가지다. 이 단순한 조합이 일의 효율이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 시점에서 일과 연주는 동급이라고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잘때를 지나니..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네요..

해가 뜨면 일요일 아침인데..

마저 푹 쉬시고..

또 다시 활기찬 일주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선호, 수범,용준,예나,수영,해빈,찬영,수윤,온하..(결석한 현성,효주)

현재.산하.석하..혜준

너희들도 잘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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