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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1Q84

제목이 아이큐 84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984해의 또다른 모습 1Q84로 읽는 것이 맞는 것이었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  단연코 두꺼운(?) 분량이다.

하지만 전혀 그 양을 느낄 수 없을만큼의 속도감으로 읽어버린..

 

신포니에타.. 공기번데기..리틀피플..선구....

10살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덴고와 아오마메로 나뉘어져 펼쳐지는 이야기.

느낌이 조금 난해하다..

책 내용의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일지 몰라도..

우리나라 예전 영화중에 "주홍글씨"와 "얼굴없는 미녀"가 있는데..

그 두편을 보고 난 후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책 읽는 내내 지울 수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작이라고 라디오에서 광고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한 번 더 봐야겠다..

내가 혹 놓치고 지나간 깊은 뜻이 있는지..

내가 슬쩍 넘어가버린 두 남녀의 교감이 더 있는지..

 

그리고..

가끔 밤이면 하늘을 올려다도 봐야겠다..

정녕 달이 하나만 떠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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