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도연이랑 같이 귀가 하면서..
도연이에게 물어봤다..
"우리 도연이는 선생님이 부르시면, 네..라고 대답해. 아님 왜요? 라고 대답해?"
물어보면서 잠깐이지만 긴장했다..
혹시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닐까봐..
하지만. 역시나 우리 도연이는 그런 당연한 얘기를 왜 묻냐는 얼굴로 "네..하는뎅.."
다행이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 이름을 부른다..
의외로 "왜요?"하는 대답이 많다.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선생님의 부르심에 왜냐니..
내가 이상한 건가?
반성도 한다..
그 누구에게 아랫사람의 신분일 수도 있는 나의 대답은 일단은 깔끔하고 단정한 '네..'였던가..
오늘 하루 잘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그 누군가에게 내가 했던 고민을 안겨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그럼..이른 아침에 건설적인 다짐 한 번 해주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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