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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31..광식쌤..

원하는 칭찬이 있다..

듣고 싶은 분으로부터의 칭찬..

일을 하던 공부를 하던 칭찬을 받는 다는 것은 다..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굳이 그 크기를 재어보자면..

분명 있다..

 

단지..

키가 좀 크고 목소리가 많이 크고, 잘 웃고..암튼 씩씩하다고 해서..

날라리는 아닐진대..ㅎㅎ~~

술을 먹지 않는 것에 놀라시고..

논어를 공부하겠다고 삐죽 들어온 모습에 놀라주시는 선생님..

장구소리가 아무리 시끄러워도 다..인내해 주시는 선생님..

허스키한 음성 사이로 시인의 부드러운 감성을 숨기고 계시는 선생님..

와우..

분명 이 글을 보시고 쑥쓰럽구만..하고 웃음 한 방 날려주실 분..

광식쌤..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

여전히 "너는 내가 생각한 날라리가 아니구나"가 저변에 깔린..

정말 기분 좋은 칭찬..

 

건네주신 책에 써주신 글귀를 들었음에도 또다시 생각이 나지 않는다..

공부해야겠다..

그리고..

더 업그레이드 된 선생님의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웬 횡재란 말인가..

늘 건강한 모습으로 나에게 채찍이 되어주실 선생님의 변치 않는 건강을 기원한다..

 

모처럼..기분 좋은 수업의 끝에..

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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