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유배지에서 아들과 형제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어머니를 잘 보살펴 드려라..
선비의 마음씨를 가져라..
오직 독서만이 살아나갈 길이다..
세상을 구했던 책을 읽어라..
남의 도움을 바라지 말고 도와줘라..
거짓말을 입밖에 내지말라..
사대부가 살아가는 도리..
술 마시는 법도..
임금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호연지기를 갖도록..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
밥 파는 노인에게서도 배웁니다..
개고기를 삶아 먹는 법..
수학은 음악과 상극입니다..
성인들의 책을 읽고 말씀 올립니다..
귀양살이의 괴로움을 잊는 법..
등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내가 아들에게 하고자 하는 교육내용과 별반 다름없는 부모의 마음인데..
왜..
그의 자식과 나의 자식은 많은 것이 다른건지..
이해할 수 없다..
정말..귀양이라도 가야는건지..
인간 정약용이 들려주는 소중한 삶의 지침들이 후에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책에 나와있는 해설처럼..
부디..
유배지에서보낸편지..정약용.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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