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7광구..

어제 운전 중..

노란 연료통 불이 들어왔다..

불이 켜지고도 20km는 간다고 하지만..

불안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비는 오고, 더운데 에어콘은 켤 엄두가 안나고..

차는 막히고..

이러다가 멈춰 버린 차를 이로라도 끌어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에 걱정..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보다 싼 곳.. 일 원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아 헤매이는 하이에나의 눈빛..

그리고 드디어 찾았다..

새로 생긴 연희동의 주유소^^

길게 늘어선 차들을 보니 일, 이십 분간의 불안은 눈 녹 듯 사라지고 슬그머니 시원한 바람도 맞아본다..

그렇게 40L를 채웠다..

내 배가 다 부른 듯 하구나..

ㅎㅎ..

 

우리나라에서 석유가 난다면 이 영화는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세계적으로 기름이 많은 나라들이 부자인 건가?

암튼..

여태까지 봤던 모든 괴물류 중에 가장 더럽고, 엽기적인 놈이 나오는 영화였다.

요즘 인터넷에 유치뿡이라고 나와있는 영상은 이미 영화 시작 일분 후부터 스크린을 장악했고..

눈에 깁스를 해야 할 것 처럼 힘을 주는 하지원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린다..

마이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어째 드는 생각이 오로지 그것 뿐이다..

한 참을 잡고 있어도..

그렇다..

쩝...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증..  (0) 2011.09.09
최종병기 활..  (0) 2011.08.27
퀵..  (0) 2011.08.04
써니..  (0) 2011.07.29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0)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