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일년 선배 중에 나랑 참으로 친한 언니가 있다..
연극을 하는..
내가 아는 배우 중에 가장 발음이 정확하다고 늘 생각했다..
오늘 공연도 마찬가지로^^
전영록 아저씨의 '불티'를 들으며 다리 쫌 흔들었을 법한 사람들에게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딱 거기까지..
아이돌이 뭐라고..
배우 중 한 명 섞여 있는 멤버로 객석은 일본인들로 붐볐고..
마지막 공연인지라 더욱 흥분의 도개니였음은 확실하다..
이번 설 연휴..
일박이일 창원에 다녀오고..
하루는 아파서 꼼짝없이 앓았고.
그간 못했던 배드민턴을 어제는 세시간이나 원없이 쳤고.
오늘 그 마지막을 뮤지컬로 맺는다..
나름..
괜찮은 빨간날을 마치고..
이제 다시 성공적으로 일상으로 복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