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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91..

드디어..방법을 몰라 암담하던 문제의 실마리가 보인다..

음..뭐냐하면..

우리 범준이를 돌봄에 있어 마침내 아빠의 마음가짐이 바뀌었다는 점..

도와주기로, 지켜봐주기로,결심한 얼굴이 비장하다..

내가 그토록 기다렸는데..

이제야..

아니 이제라도 고마울뿐이다..

 

시험을 개떡같이 보고선 울고 있는 범준이가 어이없었다.

본인은 열심히 했다고..

뭔가 한참이나 억울해 하는 얼굴은 정말..미웠다..

'열심'이라는 말을 붙이기에 옆에서 본 입장으로는..

그건 정말 아니었다는 것에 추호도 의심이 있을 수 없었는데..

울고있다니..

하지만..방법의 문제였으리라..

열심히 함에도 성과가 없는 것은, 학력의 부재가 아닌 이해가 부족인 결과는..

분명 방법을 몰라서였다..

이제, 그동안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아빠가 전면에 나서기로 했으니 돌파구를 찾겠지..

핵심에 좀 더 근접할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에 있어.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내일부터가 기대된다.

이제 나의 보물 1호 범준이는 보석이 될것이다..

 

한눈팔지 말자..

나..

상희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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