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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86..

늘 똑같은 날들이..쭈~~욱 이어지는 것 같지만..

유난히 힘이 없는 날이 있고, 난데없는 힘이 샘솟는 날이 있다..

힘의 유무를 좌지우지 할 만한 아무 사건도 없는데..

이상하게 양분되는 기분은 무엇인지..

오늘 유난히 아침부터 힘빠지는 하루를 보내면서 반성하려 한다..

 

스스로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어떤 면이 그렇게 비춰지는지 도대체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데), 남들로 인해 몸도 마음도 늘 지치는데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은 내가 울트라캡쑝 여전사라고만 여기는 것을 어느순간 나도 느낄때.. 피곤하고 지친다.

한없이 누군가에게 투정을 하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되지 않는 남의 고민까지 짊어지고 있는 경우..

나도 힘든데..라는 말이 입끝까지 올라오지만 그냥 삼킨다..

왠지 발설해 버리면 더 큰 상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래도..

참지 말았어야했나?

 

지키기 힘든 약속을 하고, 잊지도 못하는 나를 발견하면 정말 화가 난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면서 한국어능력평가시험을 보겠다 계획 해놓고..

두번이나 지나가 버린 시험일자를 멍하니 바라보며 한심해서 화가난다..

그래도 올해 안에 아직은 두번의 기회가 남았으니 아직 포기는 말아야지..

똑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기에 이것만큼은 올해가 가기전에 꼭 지키고싶다.

 

대강..이런 것들이 기초가 되어..

오늘 하루 영 내가 힘을 쓰지 못했나보다..

.

.

.

오늘까지만 쳐져있자..

내일은 다시 돌아가겠지..

 

그럼.. 

맛있게 저녁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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