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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20.

 어쩌다 하루가 얻어 걸렸다(?)..

표현이 너무 저렴한가? 하여튼..하루의 휴가가 주어져 놀고있다.

일한만큼 버는 나로서는 그리 반가울 것 없는 휴강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어진 하루는 온전히 내 몫이니..

이런날은 자식도, 집안일도..전화도..

다 나의 관심밖이다..

그런데..

벌써 무료하다..

어제 밤에, 오늘 하루 일과를 생각하며 나름 맘이 바빴는데..

고작 점심이 지난 지금..또다시 난 심심함에 빠져있다..

역쉬..

나는 밤에 태어난 쥐띠 여인네로..

어딘가, 무엇인가를 위해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야 몸이 근질거리지 않는 팔자인가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품위없는 말투..오늘만 이해바라며..)

다른 밤쥐띠여인들은 뭘하며 시간을 죽이지?

동창들에게 문의함이 옳은 일이겠구나..아하~~

 

너무 바르고..정직하게만 살아서..

아니 그렇게 살아온 댓가가 이런 것이라는 생각에..

탈선하고 싶으나..

갈데가 없구료..

슬프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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