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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스쿠터를 타면 바람이 분다..

 

요즘도 하고들 있겠지만..

한 50회쯤 되는 주말 드라마를..

하루에 다 몰아서 봐버린 느낌이다..

뭐 시간상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이건 책이니까..

ㅋㅋ

 

읽는 내내

손발이 오글거리고..

닭살이 돋아서..

대패로라도 밀어버려야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에게는

다시 찾아올 것 같지 않은 연애감정이라.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나..

이건 책이니까..ㅎㅎ

 

근래에 본 책 중에 단연 두꺼움을 자랑했는데.

근래에 본 책 중에

정말 후딱 읽을 수 있었다..

 

하여..

내 너를 붙잡고 미동도 하지 않았으매..

궁뎅이에 땀띠를 조금 얻었으나..

실로 재미가 있었기에~

땀띠쯤은 너그러이 허하노라..ㅎ

 

그럼..

다들..

무더운여름~~^^

 

 

스쿠터를타면바람이분다.석우주.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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