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학보를 보내는 것이 있었다..
다른 학교 친구에게 우리 학교 학보를 보내며..
과우체통에 놓여있는 나를 향한 타학교 학보들을 보며 뿌듯해하던일..
하지만..
정작 받고 싶은 이의 것은 통 배달되지 않는 것이 ..
그때는 왜 그딴거(?)에 열을 올리고 분개했었는지..
참 그렇다..
대학때 남친은 지방 사람이었다..
지금 남편이기도 하지만..
명절이나 방학때만 되면 고속 터미널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뒷통수를 보며..
속이 상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내가 미쳤었나보다..
누가 쓰라도 한 것도 아닌데..
글들을 늘어놓고..
상호작용이 없는 것에 서운한 맘이 든다..
새해에도..
그리고, 새해이기 때문에 오히려 컴퓨터 접속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을 알지만..
그옛날 터미널에서의 그 기분이 있다..
또 눈이 온다..
작년 이맘때 눈길에서 된통 당한 기억이 있어서..
요즘은 눈이 오면 거의 감금 상태나 마찬가지인데..
나 처럼 심심한 영혼들의 다소 의미없는 수다의 장이 되길 바란다..
나의 블로그가~~
p.s 무지 돌려 말하고 있으나..
요점은 댓글달고.. 인사하고 그러자는 내용이라는거..
다들 알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