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밖에.. 정지용..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
시라고 하면 뭔가 깊은 뜻을 꽁꽁 품고 있는 것 같아서..
근데 나는 도대체 그 깊은 뜻을 헤야릴 재주가 없기에..
항상 가까이 하고 싶지만 멀리있는 문학장르였는데..
"시는 절대 골치아프고 어렵지 않아서..
정말 난해하고 골치아픈 시라면 나와는 안맞는다고 여기고 치워버리면 그만"
이라는 엮은이의 말이 상쾌하기까지 한..시집..
만일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 하엮음..토파즈..
p.s잘 읽었어요..아직 끝까지 읽지 못한 시집을 건네신건데..
드릴께요..마저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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