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현실 때문에 좌절한 일들..을 겪은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경우가 있다.
기구하다 못해 징한 인생들..
죽고 싶어도 맘처럼 되지 않는 상황..
죽는다고 끝나지 않는 불행..
뭐 그런 것들로 점철된 인생을 사는 사람들..
가끔 그 중엔 당당히 나도 끼었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암튼..
피 한방울 나지 않지만,
여러 곳에서 빵빵 터져 웃어버렸지만.
이 영화는 분명 잔혹 코미디물이다..
이년이라는 시간동안 삶이 희망으로 바뀌는 경우는 군대에서의 계급장뿐..이라는 대사,
하루에 감사한 일 세가지를 적는 틱증후군의 청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겠습니까?"를 놓친 피곤한 인생..
난 재밌었는데..
범준이는 뭐 그닥..
그랬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0) | 2011.07.18 |
---|---|
풍산개.. (0) | 2011.07.07 |
체포왕.. (0) | 2011.05.05 |
Black Swan.. (0) | 2011.02.27 |
평양성.. (0) | 2011.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