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358..

Merry Christmas!!

춥고 건조한 성탄절 이브다..

그 누군가가 태어난 덕에 하루를 쉬게 되었지만..

어쩌다보니 그 하루가 주말과 겹쳐 아쉬운 맘이 적지 않지만..

곳곳에서 들리는 캐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기에 부족한 듯..넘친다..

 

차려주는 것에..

이미 정해져 있는 것에 익숙한 나에게 자발적 의지를 불태워야 하는 작업은 고역 아닌 고역이다.

갑자기..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하니..

아니,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 닥쳐버리니..

또다시 머리속이 하애지는 것이..

답답함이 치밀어온다..

참으로 성스러운 크리스마스 이브에..ㅠㅠ

 

일단은..

우찌될지 모르는 일정에 휘둘리지 말고 오늘 하루 놀아보리라..

그리고..

아직도 나의 핸펀 속 전화번호부에라도 올라 있어,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연명하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까지도..

보람된 성탄절이 되시라고 기원한다..

 

그럼..

추운 바람 피해 몸을 숨기사..

따뜻한 시간 보내시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2..  (0) 2010.12.28
HAPPY..  (0) 2010.12.25
348..  (0) 2010.12.14
눈온다.  (0) 2010.12.08
339..  (0)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