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변태 엄마도 있는거야!'
물론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온갖 직업별 변태가 골고루 등장하는 영화는 참으로 드문 경우가 아닐까 하는데..
뭔가 한가지씩 부족하거나 모자라다는 것이.
변태로 향하는 지름길은 아니거늘
이 영화에선 그리 묘사되는 것 같다.
엄마변태.
경찰변태.
선생님변태.
오뎅아자씨변태.
철물점변태.
와
그들과 깊이 연관지어지는 변사모(이건 지극히 나의 독창적 발상이 만들어낸 이름이다ㅡ변태를사랑하는여자모임ㅡㅎㅎ~)
이제 하루에 영화를 두개씩 보지는 말아야겠다.
두편 모두가 재미있는 것은 두배의 감동일 수도 있지만.
두편 모두가 후진 것은 백만배의 실망을 안겨주니까.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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