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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26.

 여름, 겨울 일주일 동안..

몇년전부터 나의 일과가 되버린 국악원 수업이 끝났다..

늘 얘기하듯이..

짧은 수업에 아쉬움은 작지 않다..

그리고..

올 여름도 무사히 치뤘다..

비가 억수로 오는데..

보면대를 우산삼아, 그도 아니면 온몸으로 비를 맞으면서도..

재밌다고 웃어대는 아이들..

잘했다..

 

나로인해 악기가 싫어지지 않기를..

나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랐는데..

 

암튼..끝나서..

시원섭섭하구나..

 

이제 겨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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