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겨울 일주일 동안..
몇년전부터 나의 일과가 되버린 국악원 수업이 끝났다..
늘 얘기하듯이..
짧은 수업에 아쉬움은 작지 않다..
그리고..
올 여름도 무사히 치뤘다..
비가 억수로 오는데..
보면대를 우산삼아, 그도 아니면 온몸으로 비를 맞으면서도..
재밌다고 웃어대는 아이들..
잘했다..
나로인해 악기가 싫어지지 않기를..
나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랐는데..
암튼..끝나서..
시원섭섭하구나..
이제 겨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