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후 현저히 줄어든 나의 영화관람..
시간도 없었고.. 사실 보고싶은 영화도 없었다..
그리고..
어느날 밤..
난 촌스럽게도 연예인이 나오는 꿈을 꾸고 말았다..
유치하게도..그렇지만 기분좋은..
이유가 그것때문은 아니었지만..
모처럼 늦은 저녁에 골라든 영화는 온전히 장동건의 몫이었으니..
그야말로 영화이기에 가능한 스토리에 생김 자체가 비현실적인 동건님과의 만남..
굿모닝 프레지던트...
큰 웃음은 빵 터지지 않았으나 그저 입가에 물고 있게 되는 미소자락..
틀릴수도 있는 나의 직감에 의하면..
엄청난 관람객은 아니어도 선빵은 할 것 같은..
훈훈한 이야기였다..
많은 국민이 행복하길 원하는 게 대통령의 임무라면..
행복한 대통령을 보고 싶은 것 또한 국민의 마음이니..
장동건 같은 대통령이 나오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래 살아서..
나의 신성한 한 표를 던져줘야지..
그리고
빨리 온갖 질병들이 물러가서..
아이들이 단축수업을 하지 않는 날이 돌아와..
일주일에 한 번 이라도 극장에 들를 수 있을 날을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