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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不釋卷

투 애니 업..

 

청춘..

이라는 말에..

숫자를 부여한다면 이십세 전후가 알맞음.. 이려나..

 

여기저기 공감가는 페이지를 접어두고 옮기려다

그냥 둔다..

 

갑자기..

너무..

부질없다 느껴지는 것이..

 

난..

청춘도 아니자네.............

 

이십세엔..

얼른 금혼이 사라지는 공간을 떠나 기혼이 되고 싶었고..

어차피 나을 자식이라면 후딱 나아서 길러 버리고 싶었고..

그러다보니..

그 자식이 청춘을 맞고 나는 맛이 갔넹..

 

이 무슨..

당연하지만 억울한 결과인지..ㅠㅠ

 

 

사랑은 이루어졌건, 아니건, 행복했건, 지독하게 아팠건, 훗날 살아가는 데 가끔씩 찾아 먹는 달콤한 초콜릿과도 같다. 시간과 함께 그 사랑의 기억과 추억은 내 안에 축척되어 고단한 삶을 이겨내는 에너지로 남기 때문이다..

-p130

사랑을 해야겠다..

이제부터라도..나는..

 

 

 

투애니업.이기진.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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