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그녀의 눈길..
그녀의 눈길,
내게 내민 우아하고 고결한 손,
그녀의 실내복, 머리 모양, 목소리,
걸음걸이는 언제나 내 생활에 새롭고
신선하며 중요한 어떤 인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 자신의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침묵하곤 했죠.
혹은 그녀가 날 위해 대금을 불기도 했어요.
왠지 나는 항상 소년처럼 사랑과 환희로
가득 차오르곤 했어요..
- 안톤 체호프의 <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중에서
피아노를 대금으로 바꿈..
ㅎㅎ
그래도 어울리지 않소~~??
내가 오죽 심심하면 이런 짓을..
아~~
빨리..
개학이 필요해..
추신..
오늘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