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작년과 다른 9월 1일을 맞고자..
한줄이라도 소회를 써 넣으려 했거늘..
이제야 좀 여유로운 시간에 반가운 맘과 더불어 몇글자 쓸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반갑고..
기쁘다.
다시 맞은 9월이..
어느때부터인가 명절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지만..
붉게 물들어 있는 달력을 보니 반갑고,
재량이라는 이름아래 미리 잡혀 있는 휴강이라는 글자가 기쁘다..
ㅎㅎ..
늘 들고 다니는 수첩에 매달 1일만 되면 옮겨 놓는 글귀가 있다.
이번 9월은..
'근면..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유익한 일을 모색하고 쓸모없는 행위를 끊어버려라..'
를 써놓았다. 프랭클린이 했다는 그 말..
점점 자신은 없어지지만..
이번 한 달 근면하게 살아보리라..
그래서..
말일쯤엔 뿌듯함에 몸서리 쳐봐야겠다..
.
.
아..
근면한 최상희^^
아니..
근면할 최상희..